1. 질병의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을 목적으로 혈액의 여러 성분을 양적·질적으로 검사하는 일. 병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갖가지의 검사가 있다.
2. 표준혈청을 사용하여 응집 반응을 통해 혈액형을 판별 할 수 있다.
3. 항원-항체 반응을 이해하고 항원-항체 반응을 통한 ABO식 혈액 검사를 할 수 있다.
백혈구(White blood cell; leukocyte)
적혈구에 비해 백혈구는 상대적으로 수가 적으며, 정상 혈액 1 당 약 5천~9천 개가 존재한다. 백혈구는 종류별로 존재하는 비율이 다르다. 감염이나 혈액 암과 같이 질병이 있으면 백혈구의 비율은 극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백혈구 종류별 수치의 변화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한 질환의 종류에 따라 백혈구 백분율이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질병의 진단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혈소판(platelet; thrombocyte)
혈소판은 지혈과 혈액 응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혈은 손상된 혈관으로부터 혈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지혈은 신체 방어 기전의 하나로, 혈소판 마개를 형성하여 일시적으로 혈류를 감소시키거나 차단시킬 수 있다. 혈소판 마개가 형성된 후에는 일반적으로 응고 작용이 뒤따르며, 이 과정에서 좀 더 단단한 피떡(clot)이 만들어진다.
모세혈관에 손상이 있으면 이로부터 1~5초 이내에 혈소판이 손상된 혈관벽에 부착되고 혈소판 마개가 생성된다. 따라서 이로 인해 조직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게 된다. 혈소판 마개의 형성은 일반적으로 손상된 혈소판의 민무늬근(평활근, smooth muscle) 수축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된 이후에 일어나는데, 혈관 수축 또한 혈류의 감소를 도울 수 있다.
손상된 혈관 벽 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콜라겐과 접촉하게 되면 혈소판이 끈적하게 되어 마개를 형성한다. 또한 끈적한 혈소판은 ADP(아데노신 이인산), 트롬포산, 지방산(아라키돈산) 등의 생화학 물질을 분비한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손상 부위의 혈관 수축에 의한 국소적 혈류 차단과 혈소판 응집에 영향을 주게 된다. 혈관 벽의 손상이 크면 혈액 응고 기전이 활성화된다. 혈소판 마개 생성은 모세혈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세출혈을 조절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미세하지만 숫자가 많고 널리 퍼져 있는 모세혈관이 손상으로 인한 출혈을 막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내실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험 방법
1. ABO system of blood types
1) 네 번째 손가락 끝을 알코올로 소독한 후, lancet으로 찔러 capillary tube에 혈액을 빨아들인다.
2) 깨끗이 닦은 slide glass 위 두 곳에 혈액을 적당량 묻힌다.
3) Anti-A 와 –B reagent를 양쪽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 균일하게 섞어 준다.
4) 아래, 위로 slide glass를 기울이면서 1, 2분 후 응집상태를 관찰하여 혈액형을 판정한다.
2. Hemolysis
1) 3개의 test tube에 DW, 0.9% NaCl solution, 3% NaCl solution을 준비한다.
2) Lancet으로 찔러 채취한 혈액을 slide glass 위에 한 방울씩 세 곳에 떨군다.
3) 각 test tube의 용액을 한 방울씩 떨구어 혈액과 혼합하고 5분 후에 적혈구 세포를 관찰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