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척추동물 (해면동물, 강장동물, 연체동물)의 외부형태, 내부구조, 분류상의 위치 등을 비교함으로써 동물의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한다.
2. 오징어의 장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해부하기
3. 각 내부 장기의 사진을 찍고 명칭달기
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린네(C. Linne)의 동물 분류는 포유류, 조류, 양서류, 어류, 곤충류, 연충류의 여섯 가지의 분류군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이중 곤충류와 연충류 두 가지가 무척추동물에 해당하는데 라마르크가 처음으로 척추가 없는 동물을 총칭하여 무척추동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무척추동물은 전체 동물종의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척추동물(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포유류)을 제외한 모든 동물군이 여기에 속한다. 라마르크는 이를 곤충류와 연충류(vermes: 연형동물)로 나누었으나 오늘날에는 매우 단순한 동물인 해면동물문(porifera)에서 절지동물문(arthropod: 곤충, 거미 등)이나 연체동물문(mollusk: 조개, 소라, 오징어 등)의 복잡한 동물에 이르기까지 30개가 넘는 문(phyla)으로 나눈다. 무척추동물은 특정 동물군을 제외한 나머지 분류군을 묶은 것으로 계통분류학적으로는 측계통군(paraphyletic group)에 속한다. 따라서 이들의 크기와 생김새는 매우 다양하고 다른 특징으로 설명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척추가 없는 동물군의 총칭. 척추동물문 이외의 모든 동물계 문(門)을 포함한다.분류학적으로는 원생동물, 후생동물로 크게 나누고 후자는 다시 중생동물, 측생동물, 진성후생동물로 나눈다. 전자는 아메바와 선모충과 같은 단세포인데, 플라스모듐과 같은 기생성인것에서는 복잡한 생활환을 나타내는 것이 많다. 중생동물은 다세포이지만 후생동물의 상실기배, 중실포배에 해당하는 단순한 체형을 갖고 이배충처럼 모두가 기생생활을 한다. 측생동물에는 해면속이 포함된다.
또 계통발생학적으로는 원구가 항문이 되는 후구동물, 전구동물로 크게 나눈다. 전구동물 중 체절구조인 것을 체절동물로 총칭하는데, 환형동물 이상 절지동물까지가 이에 속한다. 이들 동물 군에는 개방혈관계와 사다리모양(梯形) 복측 신경이 있다. 특히 고도로 진화한 곤충류에서는 신경절의 일부가 함입되어 신경구를 형성하며 발달된 감각기와 근육이 있어 운동성이 뛰어나다.
실험 방법
1. 실험 과정
1) 오징어를 해부접시 위에 올려놓고 외부형태를 관찰한다.
2) 머리, 몸통, 다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외부형태의 명칭을 기록한다.
3) 빨판의 구조를 해부현미경으로 살펴본다.
4) 눈을 떼어 가운데를 쪼개고 그 단면을 관찰한다.
5) 오징어의 배 쪽을 위로 놓고 한 가운데를 따라 외투막을 잘라 양쪽으로 벌린다.
6) 해부접시에 물을 부어 내장이 잠기도록 하고 관찰한다.
7) 내장의 각 부분을 관찰한 후, 각 기관의 명칭을 알아보고 특징을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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