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은 현미경과 같은 기구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작은 생물이지만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에 꼭 필요한 존재이다. 항암제․농약․에너지 생산 등 활용이 안 되는 분야가 없으며, 단 하루 만에도 수백만 마리의 자손을 번식시키는 이 미물중의 미물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 이러한 미생물의 놀라움을 직접 관찰해보기 위해서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끊임없이 번식하고 있는 미생물을 직접 배양해 볼 것이다. 그리고 배양을 하기 위해서 배지를 만드는 것도 이번 실험의 목적이다.
도말
자연상태에서는 여러 종류의 생물종이 섞여 자라는데, 이러한 경우 한 종의 미생물을 연구하기 힘들다. 따라서 종의 특성을 연구할 때는 단일세포에서 자라난 세포 집단인 순수배양체(pure culture)가 필요한데, 이를 얻는 방법이 도말이다. 도말에는 도말평판법과 획선평판법이 있는데, 도말평판법은 배지에 골고루 펴발라 도말하는 방법이고, 획선평판법은 한쪽끝을 멸균하고 그곳의 접종원을 두 번째에서 멸균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방법이다.
1. 도말평판법
혼합된 세균 배양액을 독립된 단일 콜로니로 분리할 수 있다. 희석된 소량의 배양액을 평판배지 표면에 주입한 후 유리봉으로 도말한다.
2. 주입평판법
시료내의 살아있는 미생물 수를 측정하거나 시료로부터 단일 콜로니를 분리하기위해 사용한다. 적절히 희석된 시료나 세균 배양액을 접종한 페트리 접시에 45~50도로 식힌 액체배지를 주입하여 골고루 분산시켜 배양하면 단일 콜로니를 형성시킬 수 있다.
3. 획선평판법
도말평판법과 주입평판법을 통해 분리된 단일 콜로니를 계대배양하여 순수 분리하기 위해 사용한다. 한천 평판배지에 소량의 시료를 넓게 펴서 세균의 밀도를 낮춰 단일 콜로니를 얻는 것이다.
4. 첨자법
시험관에 만든 반고체 배지에 접종침을 이용하여 배지 내부까지 세균을 접종한다. 미생물의 생리적 특성을 조사할 경우 부분적인 혐기조건을 맞들어주거나 생성된 기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접종하는 방법이다. 또한 순수 분리된 세균을 고체배지에 장기간 보관하고자 할 때 이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실험 방법
1. 실험 과정
1) plate에 균이름, 날짜, 실험자 이름을 적는다.
2) 알콜램프를 이용해 루프를 멸균 후 공기중에서 식힌다.
3) 균 배양액을 루프를 이용하여 취한다.
4) plate에 획선평판법으로 도말한다.
5) 루프를 살짝 멸균한다.
6) 균이 도말된 1번 부분에서 2번 방향으로 도말한다.
7) 3번 방향과 4번 방향으로 연속 도말한다.
8) Incubator 안에 plate를 뒤집어 넣고 37℃ 에서 배양한 후 다음날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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