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르에 수산화나트륨과 같은 염기를 반응시키면 카복실산의 염과 알코올이 생성된다. 이와 같이 에스테르가 염기의 존재 아래에서 분해되는 반응을 비누화라고 한다.
액체 상태의 화합물들이 서로 잘 섞이는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분자의 극성이다. 양전하를 가진 원자핵의 주위에 구름처럼 분포하고 있는 전자를 가지고 있는 분자에서는 원자핵의 종류와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서 전자의 분포가 분자의 한 쪽 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가 있다.
물(H2O) 분자의 경우에는 2개의 수소 원자가 중심에 있는 산소 원자의 양쪽에 104.5°의 각도로 결합하고 있어서, 전자를 잘 잡아당기는 성질을 가진 산소 원자 주위에 전자의 분포가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물 분자는 산소 원자 부근은 약간의 음전하를 나타내고 수소 원자 부근은 약간의 양전하를 나타내는 극성 분자이다. 이와는 달리 메탄(C) 의 경우에는 탄소 원자를 중심으로 4개의 수소 원X까 구형 대칭에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전자의 분포도 구형에 가깝게 대칭적인 비극성 분자이다.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에서 극성 분자는 극성 분자들과 잘 섞이고, 비극성 분자는 비극성 분자들과 잘 섞인다. 그렇기 때문에 극성 분자인 물에는 비극성의 성질인 유기 분자들이 잘 녹지 않는다. 유기 물질인 기름이 물에 잘 녹지 않는 것이 바로 그런 예이다.
실험 방법
1. 실험 과정
1) 100㎖비커를 저울위에 올려두고 0점을 맞춘 다음 식용유를 부으면서 12g을 취하고 난 뒤에 10㎖의 에탄올을 넣고 30㎖의 NaOH를 넣고 가열을 해준다. 이때 에탄올은 물과 유기용매를 섞이게 하여 반응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2) 1)번에서 만든 용액을 가열하면서 1시간동안 교반을 한다. 이 과정에는 60℃를 유지하면서 물중탕을 시켜주면서 교반하는 경우와 용액상태 그대로 35℃를 유지하면서 교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물중탕을 하는 경우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직접 가열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3) 물30㎖에다 NaCl 8g을 넣은 용액을 위에서 만든 용액에 넣는다. 이 때 만든 용액을 계속 교반시켜주다보니 용액이 투명한 노란색으로 변했고 다음으로는 겔형태로 변했다. 계속 교반시켜주니 걸쭉한 흰색용액으로 변했는데 이때 NaCl을 첨가한다.
4) pH미터종이를 용액에 넣어서 pH를 측정해본다.
5) 염석층이 분리가 되면 하층의 액은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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