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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음식문화 | 그리스의 음식문화

곰뚱 2021. 7. 7.

 

 

 

그리스 음식문화의 특징

전통적인 지중해식 식사는 채소, 과일 위주에 저지방인 페타 치즈, 요구르트,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약간 보충한다. 버터 대신 올리브유로 요리하고 견과류를 비롯한 식물성 지방을 주로 섭취하며, 콩이나 현미 등 가공되지 않은 전곡을 많이 먹는 식단. 양념 역시 케이퍼, 올리브, 신선한 허브, 레몬이나 오렌지즙 등 천연 조미료를 이용한다. 또하나의 특징은, 올리브기름을 많이 사용하며 요리법이 단순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1. 모든 기름은 올리브유로 대체

불포화지방으로 각종 비타민과 철분이 듬뿍 들어 있는 올리브유는 그 자체가 건강식품. 그리스인들은 올리브유의 효능이 의학적으로 밝혀지기 훨씬 전부터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는 소화불량,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약을 먹기보다 올리브유를 듬뿍 친 음식을 먹는다. 그러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자연스럽게 치유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 요리에는 처음 맛보는 사람으로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올리브유가 많이 들어간다. 요리된 음식은 어떤 것이든지 통상적으로 올리브유를 뿌려 먹고 생선을 구워도 올리브유를 발라서 낸다. 건강에 좋은 음식인 것은 분명하지만, 열량이 높으므로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분량 조절이 필요할 듯. 올리브유 1작은 술은 100kcal에 달한다.

 

2. 매 끼니마다 과일과 채소는 풍성하게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디저트는 매 끼니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메뉴. 샐러드는 올리브유와 함께, 과일은 갈거나 조미를 하지 않고 통째로 먹는다.

 

3 생선은 주 2회 이상, 고기는 주 1회 이하로 

 

지중해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은 그리스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 대부분의 그리스인들은 고기보다 해물을 즐겨 먹는데, 해물 중에서도 새우, 낙지, 오징어, 꼴뚜기, 홍합, 게 등을 좋아한다. 홍합이나 새우는 브로콜리 등과 함께 수프를 만들거나 잘게 썬 토마토와 섞어 밥을 짓기도 한다. 오징어나 꼴뚜기는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먹는데 우리의 오징어 튀김과 비슷한 이 요리를 칼라마라키아라고 부른다. 생선은 주로 구워 먹는데, 타임이나 오레가노, 샤프론 같은 향신료를 뿌려 먹는다.

 

4. 적포도주는 매일 한두 잔, 식사와 함께

일반적으로 식사 때 적포도주를 반주로 곁들인다. 보통 두 잔을 넘지 않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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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대표적 요리

 1. 수블라키 (Souvlaki)

수블라키는 양고기나 쇠고기, 생선을 통째로 불에 익혀 얇게 썰어 꼬치구이에 토마토 나 양파를 곁들인 요리이다. 육류로는 돼지고기와 양고기가 널리 쓰이는데 간이음식점(타베르나)에서는 양고기를 주로 쓴다. 간은 소금과 후추로만 한다. 그리스 양고기는 육질이 곱고 느끼한 맛이 거의 없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2. Gyro Pitta (기로 삐따)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는 Gyro Pitta(기로 삐따)가 있다. 얇게 자른 고기에 토마토, 양파, 감자 등을 넣어 싼 파이의 일종이다.

 

3. 무사카 (Mousaka)

무사카는 저민 고기와 가지, 토마토, 감자 등 을 치즈로 볶고 화이트소스를 쳐서 구운 요리 이다. 파스타 대신 가지를 이용한 라자냐 비슷한 요리로,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그리스 요리 중 하나다. 원래는 양고기를 이용하지만 쇠고기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구워내자마자 먹는 따뜻한 무사카는 야들야들한 가지 육질에 부드럽게 치즈가 녹아들어 그야말로 별미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할 메뉴이다.

 

 

4. HORIATIKI (Greek Salad)

그리스식 샐러드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음식이자 ‘지중해식 건강식’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식 샐러드에 빠지지 않는 재료는 양상추와 오이, 피망, 토마토. 여기에 소금에 절인 올리브, 요구르트, 그리스 전통 치즈인 페타 치즈 등이 곁들여진다. 그리스 샐러드의 핵심은 바로 올리브유를 이용한 드레싱. 보통 마늘과 소금, 식초, 오레가노 등을 섞어 끼얹는다.

 

 

5. 칼라마

그리스 요리 중 가장 친근한 느낌이 드는 메뉴. 그리스인들은 튀김 요리인 칼라마라키아에도 올리브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고 한다. 오징어 튀김이므로 그냥 먹어도 전혀 무방하지만 좀 새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머스터드와 식초, 양파 등이 들어간 소스를 곁들여보았다. 튀김옷을 입힌 후 슬라이스 아몬드나 채 친 밤, 부순 땅콩 등 견과류를 묻혀서 튀기면 씹는 맛이 더해진다.

 

6. 우조 (ouzo)

알콜도수가 46도 이상의 독한 술이라 보통 물을 타서 마시는데 투명한 술이 물과 섞이면서 부옇게 된다.

 

7. 레스티나

송진을 넣은 백포도주인

 

8. Greek Coffee

앙금이 가라앉은 그리스 커피 또한 그리스만의 독특한 풍미이다. 그리고 그리스의 커피에는 그리코(단것), 메트리오(보통), 스케토오(블랙)의 세 종류가 있다. 그 외에도 고기와 쌀을 포도잎에 싸서 익힌 돌마데스와 다진 고기와 양파 의 스튜인 스티파도, 문어가 귀해 유명한 문어요리 옥토포디, 고기완자에 토마토, 몬 소스를 곁들인 수주카키아 등도 전통적인 요리이다. 신선한 해물요리 도 많으며 올리브, 메론, 수박, 무화과, 포도 등의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류 도 풍부하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보통 말하는 미트볼 요리는 Keftedes(케페데스)라고 한다. 또한 맥주도 그리스의 명물로 손꼽힌다. 독일이나 네덜란드의 맥주 회사까지 이 곳에 많이 진출해 있다.

 

 

그리스 고유의 요리를 맛보려면 서민적인 주점겸 레스토랑인 타베르나 (Taverna)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으며, 플라카(Plkaka) 지역 일대와 켄드리 키 아고라(Kendridi Agora)에는 전통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에스티아토리오라고 불리는 레스토랑은 가격이 타베르나 보다 값이 비싸다. 테이블 보가 흰색인 것으로 대개 레스토랑의 구분이 가능하다. 그 외에 도 패스트푸드점이나 피자가게 등도 있으며, 한국음식점과 일본 음식점도 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음식점은 아주 드물어서 비싼 고급 요리집뿐이다.

 

 

그리스 음식과 신화

그리스 에서는 신들을 숭배한다. 그들은 곡식으로는 빵을 만들어 먹었고 가축을 이용하여 고기와 우유(젖)를 얻어먹었다. 우리 한국인들은 밥과, 반찬, 물로 하루식사가 끝나지만 그리스는 잔치나, 손님을 대접할때 에는 귀한 것들 만을 대접하고 물 대신에는 술을 많이 먹었다. 신을 숭배하는 그리스 의 신들은 넥타르라는 마법의 술을 먹었고 암브로네시아 라는 음식 을 먹는데, 그 음식을 먹으면 불사조 가 되어 죽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 인들은 좋은 고기는 신들에게 바쳐야 했음으로 귀족이 아니면 아니 귀족 또한 소고기나 양고기는 보잘 것 없는 찌꺼기만 먹어야 했다. 대신 거위나 오리, 개고기 같은 작은 동물들의 고기를 먹었다.

 

1. 그리스 와인

그리스의 기후는 포도 재배에 적합하기 때문에 그리스의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와인의 종류만도 수십 가지가 되지만 대개 레치나와 나머지 것들로 구분된다. 레치나는 송진을 넣어 가미한 것인데 독특한 맛이 난다. 레치나가 아닌 다른 와인 중에는 파트라스의 데메스티카와 아테네 근교의 이미토스가 있다. 지방의 와인으로는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나는 부타리나우사 적포도주가 유명하다. 그리스 와인은 인류 와인문화의 시발지라고 할만큼 오랜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바빌로니아나 이집트에서도 와인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와인이 사람들의 생활속의 한 부분으로 깊이 자리잡았다고 할 수 시기의 시작은 그리스인에 의해서라고 할 수 있겠죠.

 

고대 그리스 이후 여러 역사적 혼란기를 거치며 그리스 와인이 그리스인들에 의해 전파된 다른 와인 생산국들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리스인들은 꾸준히 와인을 만들고 즐겨왔다고 합니다.단지 와인의 생산과 국제적인 상업적 측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서 그 국제적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는 고유포도품종만 몇천여가지에 이르고 와인 생산이 가능한 상업적 포도품종도 250여가지에 이르러 그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최근 그리스 각 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이 그리스 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에도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스에서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인 "나우싸","네메아","구메니싸","산토리니"등의 와인들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나 칠레산 와인들이 몇몇의 대표적인 포도품종으로 양조된것에 비해 그리스 와인은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그리스 고유포도품종으로 만들어져서 그 맛이 생소하고 색다른면이 있지만 좋은 느낌만은 분명하다고 합니다.특히 각종 음식과 어우러져 마실때 기존의 여늬 와인보다 뒤지지 않는 맛과 향을 음미 할 수 있고 값도 저렴하다고 하니 많은 와인애주가들에겐 반가운 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오늘날 우리가 먹는 빵은 그 기원이 매우 오래되는데 이미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아르토스(artos)"라는 명칭으로 불렀다. 그러나 그 당시 빵은 얇은 형태의 것을 구운 것으로서, 다른 음식을 담기 위한 접시로도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오늘날의 빵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리스 시대의 곡물류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대맥과 밀의 종류인 스페루토 보리를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빵 제조에는 별로 적합하지 못했다. 이러한 빵은 도시의 발전과 함께 그 동안 각 가정을 중심으로 제조되던 단계에서 벗어나 공동체 차원의 중요한 문제로 등장했다. 

 

그리스-로마 사회에서 이상적인 음식문화는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즐겁게 음식을 먹으며, 인색하지 않게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었다. 그리스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양배추나 렌틸과 같은 채소를 식이요법으로 사용하였고, 해안가 주변에서 자생하는 휀넬이나 마쉬멜로우병을 퇴치하는 치료요법과 생활요법을 병행하여 이용했다. 그리스 역시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관계로 참치와 가자미, 문어, 도미 등 풍부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고 이것들을 저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금에 절이는 염장법을 흔히 사용하고 있었다. 육류로는 사육되는 돼지나 양 이외에도 야생에 서식하는 여우, 사슴, 토끼, 심지어는 고양이까지도 식용으로 사용하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즐겨 마신 음료로는 “하이드로멜 (Hydromel)" 이라는 발효되지 않는 벌꿀을 가미한 물로서 언제, 어디서나 마실 수 있도록 물통에 넣어 다니곤 하였다. 그렇지만 B.C2000 경부터는 이것이 와인으로 대체되었다. 이 당시에는 와인은 대단히 강한 것으로 항상 물을 희석하여 마시고 때에 따라서는 바닷물도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스가 이처럼 요리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형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귀족 사회에 바탕을 둔 노예제도가 성립되어 있었으므로 요리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분업이 이루어 질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무렵의 요리방법이 후에 고대 로마 사람이나 프랑스 사람들의 손을 거쳐 지금까지 많이 전달되어 왔다.

 

2. 그리스의 음식

그리스인들은 오후의 습관이 있으므로 아침은 일찍 시작되고 저녁시간은 늦게까지 이루어진다. 아침식사는 간단하며 대신 점심 식사 시간은 시에스타까지 포함해서 충분히 갖고있다. 점심식사는 가장 중요시 취급되며, 정오에서 오후 2시까지가 식사시간으로 사용되며 식사시간은 교제의 장이기도 하다. 늦은 점심 탓에 저녁식사시간도 자연히 늦어져 저녁 8시에서 9시경에 떠들고 마시며 먹는다. 그리스인들은 먹는 일을 소중하게 여기며 식사시간은 항상 대화와 함께 음악과 춤이 곁들여지기도 한다.

 

레스토랑에서 혼자 식사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여러명이 단체로 식사를 주문하여 나누어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의 조리실에까지 들어가 만든 음식을 들여다 보면서 요리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스인들의 일반 가정에는 와인이나 전통주류인 우조는 필수품이다. 또한 겨울을 제외하고는 옥외에서의 식사를 더 즐기며 대도시의 아파트에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위한 마당이나 테라스가 집 가운데 붙어 있기도 하다. 음식점에서도 실내보다는 실외테이틀을 선호하며 밤늦도록 식사를 즐긴다. 초대받아 외식을 했을 경우 계산을 분당하기를 원할 때는 정중히 뜻을 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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