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관을 이용하여 고체 시료의 녹는점을 측정한다.
수용성과 지용성
물에 용해되는 물질 : 물의 화학식은 H2O로 공유결합으로 이루어진 극성분자이다. 극성분자라는 것은 양전하와 음전하의 무게중심이 일치하지 않는 분자를 말한다. 극성분자는 극성분자끼리 잘 섞인다.
기름에 용해되는 물질 : 기름은 무극성분자이다. 무극성분자라는 것은 양전하와 음전하의 무게중심이 일치하는 분자를 말한다. 무극성분자는 무극성분자끼리 잘 섞인다.
승화성 물질
승화란 고체가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직접 기체로 변하는 현상(또는 그 반대)을 말한다. 승화성 물질이란 고체가 녹지 않고 직접 기체로 되기 쉬운 성질을 가진 물질이다. 승화성 물질로는 살리실산과 나프탈렌, 드라이아이스, 요오드, 장뇌 등등이 있는데 이것은 대기압에서 승화가 일어나는 물질을 말한다.
사실 물의 경우도 압력이 달라지면 승화가 일어날 수 있다. 상태변화라는 것은 온도뿐만 아니라 압력도 관계되어지기 때문이다. 승화는 보통 고체에서 바로 기체가 되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 반대의 과정을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체가 액체로 되는 과정 없이 직접 기체로 되는 이유는, 고체도 액체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증기압을 가지기 때문인데, 기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온도에서 포화증기압과 같아질 때까지 승화가 진행되어진다.
고체 증기압은 물질에 따라 다르며, 같은 물질이라도 온도가 높아질수록 커진다. 그리고 승화할 때 흡수 또는 방출하는 열을 승화열이라 한다. 보통 승화성 물질이라고 하면 어떤 조건하에서도 승화만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 물질은 다른 물질에 비해 쉽게 고체에서 기체로 변한다는 것이지 절대 로 액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실험 방법
1. 실험 과정
1) 나프탈렌을 거름종이 위에 놓고 시료 속으로 모세관의 끝을 넣어 시료가 약 0.5㎝ 깊이로 채워질 때까지 톡톡 두드린다. 살리실산도 같은 방법으로 모세관에 채운다.
2) 모세관을 바로 세운 후, 25㎝ 유리관의 속을 통해 실험대 위로 떨어뜨리면 관의 바닥에 시료를 촘촘히 채울 수 있다.
3) 스탠드위에 핫플레이트를 올려놓고 그 위에 시험관을 올려 클램프로 고정시킨다.
4) 시험관안에 식용유를 20㎖정도 소량 넣는다. (과량 넣으면 가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5) 200℃ 온도계에 시료가 든 모세관2개를 고무줄로 묶어 고정시킨다.
6) 구멍 뚫린 고무마개 속에 모세관을 고정시킨 온도계를 끼워 넣고 클램프로 고무마개 주위를 묶어서 실험대에 고정시킨다.(이 때 실리실산의 녹는점이 159℃ 인 것을 고려하여 고무마개를 온도계 위쪽에 고정시킨다)
7) 핫플레이트를 작동시키고 온도계의 온도변화에 유의하며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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