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물학실험 | 원생동물 동정 및 관찰

 

 

 

원생생물(Protist)이라는 용어는 과거로부터 동물도 식물도, 균류도 아닌 진핵생물들을 통틀어 부르던 말이다. 원생생물들은 대부분 단세포 생물로(일부는 다세포), 아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원생생물은 핵막과 세포 소기관을 가지고 있으며 무성생식이나 유성색식을 통해 번식한다.

 

과거에 분류학자들은 모든 원생생물을 하나의 계인 원생생물계로 분류했으나 최근 분자계통분류학 연구가 발전하면서, 어떤 원생생물은 다른 원생생물보다 식물, 동물, 또는 균류에 더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원생생물이 사실상 측계통군(paraphyletic) 임이 밝혀졌다. 그래서 ‘원생생물계’라는 과학적이지는 않다고 할 수 있으나 편의상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공통점이 없는 측계통군인 원생생물들은 영양방식이나 서식처, 생활사, 생식 등에서 아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부의 원생생물은 다른 생물을 섭취하고(종속영양), 또 다른 일부는 광합성을 하거나(독립영양) 균류와 비슷한 영양방식으로 살아간다. 또한 원생생물은 물이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곳(해수, 담수, 진흙, 땅 속 등)에서 발견되며 때로는 극한 환경(화산 근처, 극지방 등)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일부는 다른 생물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크기 또한 다양하여 1㎛에서 1㎝에 이르는 종류까지 있다. 원생생물은 편의상 영양방식의 차이로 분류되어 동물성 원생생물(원생동물), 식물성 원생생물(조류), 균류 원생생물로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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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방법

1. 실험 과정

1) 실험 약 10일 전 학교 쪽문에 있는 논에서 각 조별로 페트병에 논물을 채집했다. 그런 다음 실험이 시작하는 날까지 따뜻한 기숙사에서 페트병의 뚜껑을 열어놓고 원생생물이 잘 살 수 있도록 배양시킨 후 실험에 임했다.

 

2) 논에서 떠온 물이 담긴 페트병을 흔들어서 비커에 조금 옮겨 담은 후 스포이트를 이용해 커버 글라스에 한 두방울 떨어뜨렸다. 그런 다음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커버글라스를 논물을 떨어뜨린 위에 살포시 덮었다. 논물이 너무 많으면 두꺼워서 잘 관찰이 되지 않고, 너무 물의 양이 적으면 원생생물 자체를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당한 물의 양을 맞추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논물의 양이 많다 싶으면 살포시 눌러 넘쳐 나온 물을 휴지로 닦아내어 프레파라트를 완성했다.

 

3) 각 조에서 논물을 채집해 왔기 때문에 여러 조의 물을 빌려서 여러 종류의 프레파라트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프레파라트를 광학현미경을 통해 저배율에서 고배율로 관찰하였다. 100배에서 시작해서 400배로 배율을 높여서 관찰하니 100배에서 찾았던 원생생물을 관찰할 수 없어서 100배로만 관찰할 수밖에 없었다.

 

4) 처음에는 부유물과 원생생물이 잘 구분이 가지 않아서 무작정 움직이는 것만 찾았는데 나중에는 움직이지 않는 원생생물도 있다는 걸 알고 더 여러 가지 원생생물을 찾아볼 수 있었다.

 

5) 실험이 끝난 후 실험 시 그려놓았던 원생생물과 여러 가지 참고문헌을 비교하며 동정해 보았다.

 

 

 

[일반생물학실험]원생동물 동정 및 관찰 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