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과학실험 | Allelopathy - 타감작용

 

 

 

Allelopathy

고등식물은 이동성이 없기 때문에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식물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또는 공격적 기구를 가지고 있다. 식물의 이러한 방어적 기구는 오랜 진화의 과정으로 통하여 얻어진 것이며 이와 관련한 물질은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Molish(1937)는 이와 같은 생물들 사이에서 상호 일어나는 작용, 특히 한 식물이 근처의 다른 식물에 영향을 줄 때 이 현상을 『타감작용(Allelopathy)』이라 명명하였다. 또한 한 개체에 의하여 생산된 화합물이 다른 개체에 영향을 미칠 때 이 화합물을 타감물질(allelochamical)이라 한다.

728x90

수십 년 전부터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선충으로부터의 추출물을 식물에 접종하면 이들 병균 및 기생충으로부터 후차적인 공격에 대한 식물의 저항성이 증대된다는 것이 알려져 왔다. 따라서 식물은 다른 식물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을 생산․분비함으로 해서 경쟁자 또는 공격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이 화학물질의 영향은 농도와 물질의 종류 그리고 분비된 후 생태계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다르다.

 

또한 타감 물질이 독성을 띠거나 혹은 생장이나 식물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식물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이의 영향으로 보다 더 연약하게 될 때 우리는 이 물질을 스트레스 물질로 간주한다. 그러나 타감 물질은 동시에 식물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다른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상호유익작용을 나타내기도 하나, 일반적으로는 타감 작용은 상호억제작용에 대하여 언급한다.

 

즉, 타감 작용은 식물들의 경쟁관계에 있어서 한 종이 다른 종의 생육에 대하여 직․간접적으로 마이너스영향을 줄 경우에 사용한다. 반면에 다른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경우에도 그러한 결과가 타감 물질을 분비한 식물의 생장에 유익한 영양을 미칠 때에도 Allelopathy라고 할 수 있다.

 

 

 

[생물과학실험]Allelopathy-타감작용 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