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부계(Skin)
2. 피부의 표면과 내면
3. 피부의 구성
4. 피부의 구조
5. 피부의 생성과 작용
6. 피부와 진액
7. 피부의 기능
8. 피부 부속 기관
9. 피부의 작용
1. 피부계(Skin)
피부는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 있으면서 외부로부터 모든 자극을 받아들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직이다. 광선, 온도와 습도, 바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속의 성분과 기운, 물리적. 화학적 자극 등 밖으로부터 부딪혀오는 모든 것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피부이다. 피부는 모체에서 뇌와 함께 형성되며, 신체의 가장 겉면에 존재하고, 생체의 여러 기관과 동적(動 的) 평형을 유지하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내부 기관을 보호하고 생명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표면적은 여성의 경우 약 16,000㎠이며 남성인 경우는 18,000㎠를 차지하며 무게는 대략 체중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피부는 외부로부터 여러 가지 자극이나 손상 또는 건조 등으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체온조절, 감각기능, 분비 및 배설기능, 흡수기능 등 다양하다. 또한 피부의 두께는 연령, 성별, 부 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성피부가 여성피부 보다 두껍다. 그렇지만 지방층의 두께는 여성쪽이 두껍다.
또한 일반적으로 피부의 두께는 눈꺼풀이 가장 얇고 손바닥, 발바닥이 가장 두껍다. 피부의 구조는 위에서부터 표피, 진피, 피하조직 3개의 층으로 구성 되며, 여기에 털, 손톱, 피부선 (한선, 피지선) 등은 부속기관이다. 피부는 신체를 둘러싸고 있는 하나의 막이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 보존에 절대 불가결한 것이며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과 연륜을 말해주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의 총 면적은 개인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 1.5~2.0㎡ 정도이고 성인 남자는 약 1.6㎡, 성인 여자는 약 1.4㎡로 이것은 유아의 약 7배 정도가 되고 피부의 두께는 평균 2mm (1.3~3.0mm 라는 설도 있다)이며 피하조직을 제외한 두께는 약 1.4mm정도인데 신체 부위 중 가장 얇은 곳은 눈꺼풀이며 가장 두터운 곳은 손, 발바닥이다. 다른기관들과 마찬가지로 피부계는 단독으로 기능하지 않는데 진피에는 확장된 혈관의 가지가 뻗어있고 접촉, 압력, 온도, 통증과 같은 다양한 정보를 감지하여 중추신경계에 전달하는 감각수용기는 표피에 연결되어 있다.
(1) 피부의 목적
정기(正氣)를 받아들이고 잡기(雜氣)를 방어하여 몸 속의 장부(臟腑)를 보호하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아울러 내부의 습열(濕熱)과 찌꺼기를 배출하여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중요한 구실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피부는 매우 연약하고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강하고 왕성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평생동안 우 리 몸을 감싸고 보호하면서 별탈 없이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도 이러한 피부의 성질 때문이다.
(2) 피부의 특징
피부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투영하는 거울과도 같다. 피부는 병이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진 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피부도 맑고 곱고 윤택하지만, 몸의 어느 한 부분에라도 이상이 있으면 피 부를 통해 금방 나타나고 만다. 한의학에서는 피부나 얼굴을 보고 진단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것으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피부는 외부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관문인 동시에 몸과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는 중요한 부위로서, 건강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2. 피부의 표면과 내면
(1) 피부의 표면
피부 표면에는 미세한 주름이 종횡으로 불규칙 또는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가지고서 삼각형·사각형 혹은 복잡 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 주름의 홈을 피부소구(皮膚小溝, furrow)라고 부르고, 피부소구로 둘러쌓인 부분을 피 부소릉(皮膚小稜, hill)이라고 한다. 피부소구와 피부소릉이 서로 만나는 곳에는 모공(毛孔)이 있어 피부표면을 향하여 털이 나와 있고, 피부소릉에는 땀구멍이 열려 땀을 분비하는 한공(汗孔)이 있다.
(2) 피부의 내면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표피는 탈락층으로 가장 외층에 위치하여 인체를 보호하 며, 진피는 표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있는 층으로 탄력성과 신축성 등 피부의 상태를 결정한다. 그리고 진피층 밑에 있는 피하지방층은 보호, 영양소 저장, 체온조절 등의 역할을 하며 피하지방층의 두께는 성별, 나이,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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