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 여러 가지의 혼합기체로 구성되어 있다. 대기의 성분은 조성이 변하지 않는 영구기체(permanent gas)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하는 변량기체(variable gas)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기체의 대부분은 지표 가까이에 존재한다. 대기는 지구의 인력에 의해 잡혀 있기 때문에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밀도가 감소한다.
전 대기 질량의 90%는 지상 약 16㎞ 이내에 존재하고, 99.9%는 지상 48㎞ 이내에 존재한다. 이 정도의 높이는 지구의 반경과 비교할 때 매우 작다고 할 수 있다. [표 1]은 90㎞까지의 대기의 주요 성분을 나타낸 것이다.
대기는 질소가 78%, 산소가 21% 그리고 기타 성분이 약 1%를 차지하고 있다. 질소와 산소는 양이 많기 때문에 지구 환경의 변화에 의해서도 조성비가 변하지 않지만 기타 1%에 속하는 기체들은 대기 중에 매우 미량 존재하기 때문에 지구 환경의 변화에 의해 그들의 성분 조성비가 변할 수 있다. 또한 그들 성분 조성비가 변함에 따라 기후의 변동이 극심할 수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는 [표 1]에서 0.03%로 나타나 있지만 오늘날 그 양이 크게 증가되어 실제 0.4% 정도가 된다. 이것은 최근에 자주 일어나는 이상 기후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밖에도 대기 중에는 수증기, 먼지, 화산재, 그을음 등이 혼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기온과 강우와 같은 기상 현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구 환경에서 수증기의 역할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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