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life)이란 말은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괘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존일수를 의미한다. 인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서 세포 중에서도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DNA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은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유한하며 어느 정도 일정하다. 그러나 수명은 유전, 의, 식, 주, 질병, 사고 등의 여러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한 사람이 언제까지 살 것이란 것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의, 식, 주의 조건이 빈약했던 옛날에는 그러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평균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보다 훨씬 개선된 환경조건의 덕택 때문에 사람의 생존 일수가 점차 수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형태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변화를 나타낸다. 형태적 변화로는 세포수의 감소 때문에 장기조직의 위축이 일어난다. 그리고 기능적 변화로는 감각기능, 운동기능, 조절기능 등에 이상이 생겨 능력 저하, 내분비계 기능 저하, 부신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킨다. 또 단백질의 대사 회전 저하, 효소 기능 저하 등도 일어난다.
노화는 모든 장기에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장기에 노화가 일어나게 되면 그 영향으로 다른 장기나 조직이 영향을 받아 노화되는 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먼저 노화되는 장기가 수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인의 수명은 과학의 발달, 경제 및 문화생활의 향상 등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1996년을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가 70세 여자가 78세 이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사람보다 생존일수가 짧고 사망률도 높은 나라가 많지만, 선진국에 비해 볼 때는 우리나라 사람의 생존 일수가 그리 긴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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