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mistry/생활 속 화학

영양과 보건 | 한국인의 영양 섭취에 따른 질병과 이의 예방

곰뚱 2019. 12. 20.

지방의 섭취

현대인의 질병은 옛날처럼 영양 부족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영양에 대한 상식 부족과 식생활의 불합리성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현대인은 의료시설의 혜택과 환경 조건이 좋아져 옛날보다는 평균 수명도 73세로 길어졌다. 그러나 특히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 있어서 비만아가 많아져 성인에게 나타나는 여러 질환이 초등학교 때부터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식량의 과다섭취뿐 아니라 부모들의 과잉보호로 운동 부족의 원인도 있다.

 

1995년 통계에 따르면 10년 동안 조사된 한국인의 질병에 의한 사망률은 1위가 심장병, 2위가 당뇨병, 3위가 폐암, 4위가 뇌졸중, 5위가 간염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암, 2위가 사고사, 3위가 뇌졸중, 4위가 심장병, 5위가 간 질환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자의 경우는 1위가 뇌출혈, 2위가 암, 3위가 심장병, 4위가 불의의 사고사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는 성인병이나 악성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보건의 측면에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식생활을 하여야 할 것이다. 우선 순환기 질환 예방 측면에서 혈청 총 콜레스테롤치가 어느 수준보다 높으면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등 성인병에 걸리게 된다. 성인 체내에는 약 100mg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값이 너무 높으면 뇌졸중과 같은 병에 걸리게 되며 사망률도 높아진다. 콜레스테롤치가 보통인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은 포화지방산과 같은 지방 섭취를 되도록 피해야 한다.

 

α-Linolenic acid, EPA, DHA와 같은 다가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하강시킨다. 최근 많은 사람들은 지방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n-3계 지방산인 DHA, EPA, α-linolenic acid는 암 억제 작용에도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다. 참치, 정어리, 뱀장어, 꽁치, 고등어 등에 이들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DHA는 어린이의 뇌기능 향상과 노인의 치매에도 좋다는 것이다. 이들은 식물성 기름 속에 비교적 많이 들어 있으므로 콩기름, 참기름, 들깨기름 등 액체 기름을 많이 섭취하여도 n-3계 지방산을 얻을 수 있다(2 참조).

 

 

탄수화물의 섭취

탄수화물은 체내에 들어가서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된다. 녹말 같은 탄수화물은 소화분해되면 포도당과 같은 당분(육탄당)으로 분해되며 이들 당은 체내에서 필요한 활동 에너지로 전환된다. 다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탄수화물이 적으면 체중은 줄고 발육 불량, 영양부진, 원기부족, 신체 쇠약이 발생한다.

 

현대인에 있어 탄수화물 섭취로 생기는 문제점은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당뇨병은 불치의 병이라고 하지만 꾸준히 식사요법으로 조절하거나 운동 등 규칙적 생활을 하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사전에 비만이 되지 않게 절식하거나 운동 등으로 적절한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 당뇨병의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으로는 최소량의 칼로리 섭취와 양호한 식사, 전분량의 감량과 잡식을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과 마음의 고통이 되는 스트레스가 없는 낙천적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식이 섬유인 세르로스 및 헤미세르로스는 탄수화물의 일종이며 비만환자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장하고 있다. 식이섬유는 정장 작용, 대장암의 예방 및 변비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하루에 2030g 정도 섭취하면 좋다.

 

 

단백질의 섭취

몸 구성체의 성분으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며 이는 여러 아미노산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고분자이다. 아미노산은 약 20여종이며 이들 중 8가지 아미노산은 필수 아미노산이라 하고 매일 섭취해야 한다.

한국인의 단백질 섭취량은 옛날과는 달리 좋아졌지만 우리의 주식인 쌀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이신(lysine)이 부족하다. 식품에 따라 특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게 된다. 한국 사람의 경우 리이신 이외도 tryptophanmethionine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몸에 꼭 필요로 한 아미노산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이 좋다. 단백질은 생명과 직결된 영양소로서 신체의 기관을 구성하며, 신체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과 효소의 구성체이다(식품화학 참조).

 

우리가 이러한 고단백질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된다. 내장 장애가 없다. 근육 발육이 잘된다. 뼈가 퇴화되지 않는다. 류마치스가 예방된다. 충치 예방에 좋다. 주름이 없어진다. 노화의 속도가 늦춰진다. 혈압이 정상화된다. 피로가 줄어든다.

 

 

무기질의 섭취

무기질은 식품을 완전히 연소시킬 때 날아가지 않고 재로서 남아 있는 물질이다. 무기질은 생체 성분으로서 필수물질이다. 정상적인 생체에는 약 30개의 원소가 있으며 그 중 13개가 비금속이며 16개가 금속원소이다. 비교적 많이 필요로 하는 원소는 Ca, Mg, Na, K, P, S, Cl, Fe 등이다. 무기질은 영양학적으로 필수적이며 유효하지만 비영양적이며, Hg, Pb, As, Cd, Sb 등과 같이 독성이 있는 유해성 금속들도 포함한다.

 

 

 

 

 

 

 

[일반화학]영양과 보건 레포트

영양과 보건 1. 수명 수명(life)이란 말은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괘적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존일수를 의미한다. 인간의 수명을 좌우하는 것은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서 세포 중에서도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DNA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은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유한하며 어느 정도 일정하다. 그러나 수명은 유전, 의, 식, 주, 질병, 사고 등의 여러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게 되므로 한 사람이 언제까지 살 것이란 것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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