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의 이해 | 방광기맥(I)과 신기맥(J)

 

 

 

TIP

 

 

1. 방광기맥 - 방광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광 기능 조절선으로 I라는 부호를 쓴다. I기맥
2. 신기맥 - 신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 조절선으로 J라는 부호를 쓴다. J기맥
3. 수지침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가 - 상응요법이다.
4. 수지침요법에서 제일 중요한 진단법과 치료법 중 하나가 상응점을 얼마나 잘 찾는가에 달려있다.
5. 수지침의 요혈을 공부할 때 중국 경혈학에서의 침혈을 예로 드는데 이 또한 수지침의 상응점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6. 천추나 대횡을 눌러 아픈 사람이 방광에 이상이 있으면 방광실(膀胱實), 신허(腎虛)가 되며
7. 석문, 관원을 눌렀을 때 아픈 사람은 방광이 허(虛) 하거나 신장기능이 실(實)한 것이다.

 

 

 

방광기맥(I)

1. 방광기맥의 이해

• 방광은 고전에서는 진액을 저장한다 하였으며, 신장과 함께 오행상 水에 속해 음양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 방광 기능이 항진되면 신장 기능은 떨어지고, 신장 기능이 항진되면 방광 기능이 떨어지는 역학 관계를 가지고 있다.

• 신장(腎臟)은 인체의 생명유지, 건강유지에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

• 방광은 이렇게 중요한 신장(腎臟)과 음양관계를 이루는 것만으로도 방광의 기능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고전에서 방광은, 그 크기가 비록 작아도 그 기운을 행사하는 경맥의 범위는 어떤 장부보다 제일 길고 많다.

• 방광경은 눈에서 일어나므로 눈병을 다스리고 이마를 돌고 머리꼭대기로 올라가니 전두통 (앞 이마가 아픈 두통)에 제일 좋고 또 콧병을 다스리며 정신병을 다스릴 때도 좋다

• 방광경은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 1.5촌으로 내려오니 모든 자율 신경계를 조절한다.(Fig. 1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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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맥(J)

우리가 흔히 음양관계를 말할 때 하늘은 양(陽)이요 땅은 음(陰)이라 하는데, 땅에도 양과 음이 있다,

① 물을 예로 든다면 - 물이 땅에 있으면 음(陰)으로, 그 중 한 부분이 수증기로 변하여 위로 올라가는데 올라갈 때는 양(陽)으로 변해 하늘에 올라가 머물면서

② 다시 음(陰)이 생기고 그 음(陰)이 뭉쳐 비가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온다. 이러한 경우를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한다.

③ 수승화강은 인체내에서도 이루어지는데

신장(콩팥)의 청량한 기운은 위로 올라가 심장과 머리를 맑고 깨끗하게 하며, 심장의 뜨거운 열기는 아래로 내려와 신장과 하복부(특히 단전)를 따뜻하게 해주어 생명의 기운에 불을 지피는데 우리 몸에 수승화강이 잘되면 건강하고 수승 화강이 안되면 병약해진다.

 

어떤 학설에 난자와 정자가 처음 만나 부딪칠 때 에너지가 생기는데 그것이 선천 원기로 사람이 살다 원기가 고갈되면 죽는다 하였다. 이 말은 선천원기에 대한 막연한 예로 비추어지기도 하지만 수소폭탄의 원리를 보면 그럴 듯 하기도 하다. 즉 수소폭탄은 무거운 원자핵이 분열하여 가벼운 원자핵으로 분열할 때 질량결손에 해당하는 에너지가 방출되는 현상을 이용한 엄청난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며, 태양에서의 쏟아져 나오는 에너지는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여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로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 하나로 될 때 엄청난 에너지가 형성되고, 그렇게 형성된 에너지는 죽을 때까지 조금씩 소모된다는 사실은 어쩐지 그럴 듯 하게 여겨 지게 된다.(사람은 선천원기를 갖고 태어나면서 선천원기를 조금씩 소모하며 살아가는데 선천원기를 보충하는 것이 후천 원기로, 후천 원기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의해 보충이 된다. 즉 후천 원기는 선천원기를 보좌하여 선천원기가 소모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준다. 선천원기가 고갈 되면 죽는다)

 

그 원기가 곧 腎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신(腎)은 허(虛)는 있어도 실(實)은 없다'라고 하였다. 즉 신허(腎虛)는 노화로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수지침 요법에서는 신을 두 가지로 보는데 하나는 정(精)의 개념인 선천원기로도 보지만 '신장 기능 자체'로 보아 신실증이 많다고 보고 있다. 즉 고전에서는 신은 보(補)하기만 하였지 사(寫)하지는 않았던데 반하여

 

수지침요법에서는 腎을 신장(腎臟)의 기능으로 보았기 때문에 신사법(腎寫法) 이나 신승방(腎勝方)을 많이 처방하고 있다. 종합하면 신기맥은 신장 즉 콩팥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 조절선이라고 할 수 있다. 기맥은 숫자가 적은 1에서 많은 쪽으로 항상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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